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했다.
기시다 총리는 7일 오전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와 함께 도쿄 하네다공항을 통해 출국해 이날 오전 11시 50분경 한국에 도착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실무 방문 형식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16일 도쿄를 방문한 데 이어 기시다 총리가 52일 만에 서울을 방문하면서 양국 정상이 정례적으로 상대국을 오가는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복원됐다.
기시다 총리는 한국에 도착한 후 준비된 차량을 타고 이동해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현충원 참배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