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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방한한 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진보·보수단체의 집회가 열렸다.
진보성향 시민단체인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이날 오후 2시쯤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강제동원 사죄와 배상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유하고 있다는 일본 주장 철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중단 △한미일 군사협력 반대를 요구했다.
이에 앞서 대학생연합단체 평화나비네트워크와 진보 성향 시민단체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회원들도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에 공식 사죄를 요청해 역사문제를 해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일장기를 흔들며 “반일 팔이를 그만하라” “기시다 일본 총리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외쳤다.
양측 간에 충돌은 없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정상회담은 오후 3시 35분경 시작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