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 한영 부부가 내 집 마련을 위해 매물을 보러 갔다.
8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박군, 한영 부부가 결혼 후 첫 부동산 투어에 나섰다. 현재 두 사람이 사는 신혼집은 한영이 결혼 전부터 거주하던 전셋집으로, 계약기간이 남아 당시 옥탑방에 거주하던 박군은 필요한 가전만 혼수로 해온 후 살림을 합쳤다.
첫 자가 마련을 위해 본격적으로 매물 구경을 시작한 두 사람은 널찍한 테라스와 최신식 인테리어에 눈을 반짝였다. 심지어 MC들 역시 “집이 너무 좋다”며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박군은 “한 명의 명의로만 하면 서운하다”며 공동 명의하자고 했고, 한영은 “합리적으로 하자”며 단독 명의를 주장했다.
명의를 둔 첨예한 대립이 계속되고 박군의 폭탄 발언에 참다못한 한영은 “이럴 거면 각자 살자”라며 날 선 반응을 보여 살얼음판 분위기가 됐다는 후문이다.
이어 경제권을 두고도 설전이 펼쳐졌다. 가족이라면 경제권을 합치고 싶은 박군과 따로 관리하고 싶은 한영의 의견이 대립한 것이다. 박군은 “우린 부부고 한 명이 관리하는 건 서운하다”라고 했지만, 한영은 “내가 네 경리는 아니잖아”라는 충격 발언으로 응수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놨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