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제공)
특히 2022년의 경우 정시 전형에서 강남 3구 출신 학생들이 수시 전형보다 3배에 가까운 합격률을 보이면서 정시 전형이 사교육 특구로의 쏠림을 부추기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9일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2019~2022 서울대 신입생 가운데 수도권 출신은 평균 63.4%였다.
이들은 “서울대의 경우 수도권 출신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의대의 경우도 그 비율이 44%에서 46%로 증가한 2020년 이후로 계속 높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수도권 학생들의 입시결과는 전형에 따라 그 격차가 더 심했다. 서울대의 경우 수시 전형에서 58%에서 59.5% 사이를 오가던 수도권 출신 비율이 정시 전형에서는 75.8%까지 치솟았다. 10명 중 8명 가량이 수도권 출신인 셈이다.
이 격차는 의대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 수시 전형에서 36.1%에서 38% 사이를 오가던 수도권 출신 비율이 정시 전형에서는 60.5%까지 높아졌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제공)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