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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개월 만에 ‘사자’ 전환…주식 채권 ‘쌍끌이’

입력 | 2023-05-09 12:15:00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주식은 1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으며 채권은 2개월 연속 순투자 양상을 보였다.

9일 금융감독원의 ‘2023년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주식과 채권에 총 6조원 가량을 순투자해 지난 2021년 1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장주식 1조 2680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상장채권엔 4조 6910억원을 순투자 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에서 1.3조원어치 가장 많은 주식을 사들였고 미주에선 6000억원 가량 순매도 했다.

국가별로는 노르웨이(1.1조원)와 네덜란드(0.3조원)등은 순매수, 영국과 캐나다 등은 각각 4000억원, 3000억원 순매도 했다.

같은 기간 상장채권엔 8조 4920억원을 순매수하고, 3조 8010억원을 만기 상환 받아 총 4조 6910억원을 순투자 했다. 국채(4.4조원)와 통안채(1.7조원)엔 순투자 한 반면, 회사채는 3000억원 순회수 했다.

4월말 현재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은 57.6조원(25.4%), 1~5년 미만은 83.6조원(36.9%), 5년 이상은 85.6조원(37.7%) 보유 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