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겸이 7일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CC에서 열린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파이널 라운드에서 우승 후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2023.5.7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박보겸(25·안강건설)이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무려 176계단 점프, 개인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박보겸은 9일(한국시간) 공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381위에서 176위가 오른 205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박보겸은 프로 데뷔 후 자신의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이전까지 최고 순위는 217위였다.
더불어 박보겸은 최종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잡아내 상품으로 5000만원 상당의 고급 침대도 부상으로 받았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랭킹 포인트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국가대항전 한화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열려 상위권 순위는 크게 변화가 없다.
넬리 코다(미국)가 1위를 유지했고,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그 뒤를 따랐다. 고진영(28·솔레어)은 3위로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릴리아 부(미국), 아타야 티띠쿤(태국), 이민지(호주), 렉시 톰슨(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4~8위에 변함없이 자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