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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캡슐]분당서울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짓는다 外

입력 | 2023-05-10 03:00:00


■ 분당서울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짓는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교육부에서 공모 사업으로 추진한 ‘국립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사업’ 지원 대상 병원으로 선정됐다. 임상교육훈련센터는 2026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95억 원(국고 지원금 187억5000만 원, 병원 부담금 107억5000만 원)을 투입해 약 4400㎡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올해 1월 ‘SMART 시뮬레이션센터’를 자체적으로 구축해 내부 교직원을 대상으로 임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을 통해 교육 대상과 기능을 더욱 확대하며 내부 교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임상교육훈련센터가 완공되면 국내 병원 중 최초로 방사선 차폐가 이뤄진 교육 시설에서 방사선을 활용한 조영술·중재적 시술(인터벤션) 교육이 가능하며 실제 감염병동과 동일한 구조로 설계된 시뮬레이션룸에서는 감염병 대응에 특화된 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최소 침습 및 미세혈관 수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심도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기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책임 교수인 김재용 교육인재개발실장은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을 통해 국립대병원으로서 공적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보건의료인들에게 체계적인 임상 교육과 훈련을 제공해 우수 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 경희대병원, ‘환자-의사 공유 의사결정 사업단’ 선정


‘환자-의사 공유 의사결정’은 의사의 전문가적 지식과 환자의 선호와 가치를 종합 치료 방법으로 검토해 의료 행위를 결정하는 것으로 ‘함께하는 의사결정’이라고도 한다. 환자와 의사 사이의 정보 불균형과 치료 방법 선택의 불확실성을 해결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의료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미국, 영국, 캐나다 등에서는 관련 연구를 활발히 지원하고 임상에서 활용하도록 법제화하는 추세다.

경희대병원은 보건복지부 ‘환자-의사 공유 의사결정 연구사업단’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5년간 총 286억 원의 연구비를 운용한다. 우리나라에 함께하는 의사결정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한국형 환자-의사 공유 의사결정 모형’을 개발하고 진료 공간에서 실증할 계획이다. 의사결정 모형이 진료 지침 반영 및 건강보험에 등재 등을 통해 의료 현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는 것이 사업단의 목표다.

김종우 경희대병원 기획진료부원장(정신건강의학과)이 사업단장을 맡아 연구자와 소통하며 연구개발 사업 과제의 기획 및 선정, 기술개발, 성과 활용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사업단 선정 과정에서 김종우 부원장은 그간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연금공단 자문 활동과 함께 서울특별시 동대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인증받은 전문성과 소통 역량을 높이 평가받았다.







■ 박민수 박사, 면역력 되찾을 수 있는 해결책 제시


‘면역력: 인생에 건강이 짐이 되지 않게’는 건강 분야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오랜 세월 대중에게 건강을 알리는 건강 전도사로 지낸 박민수 박사가 쓴 면역에 관한 모든 것이다. 그동안의 경험과 연구, 유튜브 운영을 통해 정리한 면역력 정보들 가운데 핵심만 추려 100문 100답 형식으로 총망라했다. 저자는 다년간의 진료 경험과 현장에서 체득한 건강 노하우를 바탕으로 잃어버린 면역력을 되찾을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특히 이해하기 쉽지 않은 면역력의 작동 원리, 만성 질환의 씨앗이 되는 만성 염증의 양상과 원인, 장내 세균 숲의 역할, 활성산소 과잉 문제, 미세먼지를 비롯한 환경오염으로 인한 건강 위험, 생활 습관에서 발견되는 질병의 뿌리, 내 안의 중독 기제, 마음 건강과 면역력의 상관관계 등 평소 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