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졸리는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내일이면 돌아가신 어머니의 73번째 생일”이라는 글과 함께 어머니와 함께 찍은 과거 사진을 올렸다. 눈매부터 똑 닮은 미모가 눈길을 끈다. 졸리의 어머니는 배우 마르셀린 버트란드로, 난소암에 걸려 지난 2007년 57살에 사망했다.
줄리는 2013년 5월 본인의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 양쪽 가슴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고, 2015년에는 난소암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난소 적출 수술을 받았다. 졸리는 어머니의 투병을 지켜봤기 때문에 자신도 암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사랑하는 이들에게, 사랑하는 이들의 삶과 삶을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싸우고 있는 이들에게 내 사랑을 보낸다”며 “여성들은 시간을 내서 자신을 돌보고 유방조영술,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를 받길 바란다. 특히 암 가족력이 있으신 분들은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