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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5명중 1명 알레르기 질환…“적정 치료로 건강한 일상 가능”

입력 | 2023-05-09 17:43:00

알레르기 질환 예방 포스터(질병관리청 제공)


알레르기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일반적으로 해롭지 않은 외부 물질에 과민반응을 일으켜 발생하는 질환이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는 먼지 진드기, 곰팡이, 꽃가루, 우유, 계란, 견과류 등이 있다.

대표적으로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천식이 있다. 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만 19세 이상 성인 중 알레르기 비염을 진단받은 사례는 18.8%, 아토피 피부염 5.6%, 천식은 3%다.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는데 성인 5명 중 1명이 최소 1개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셈이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국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9일 제17회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알레르기 질환은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법으로 적절히 관리하면 건강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전문의료기관에서 꾸준히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

질환 특성에 따른 예방관리 수칙 실천으로도 증상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날 오후 서울대 치과병원 강당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아토피·천식 예방 관리사업 유공기관과 유공자 표창식 △알레르기 질환 관리법과 사업 현황 소개 △관련 정책 방향과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수칙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교육·홍보자료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http://health.kdca.go.kr)에서 제공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