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미국 노스다코타주. 아메리카 원주민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는 ‘종결’ 법안 통과를 앞두고 불안함이 깔려 있다. 보석베어링 공장에서 야간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는 토머스는 원주민의 생존을 위협할 이 법안에 맞서 싸운다. 또한, 사라진 언니를 찾아 나선 퍼트리스를 둘러싼 미스터리가 나란히 동시에 작동하면서 장엄하며 숭고한 드라마의 두 축을 이룬다. 치페와족 어머니를 둔 작가가 외할아버지의 실제 삶을 소설로 옮겼다. 2021년 퓰리처상 수상작.
구환회 교보문고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