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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코로나 방역규제 해제…기자단도 검사에서 “해방”

입력 | 2023-05-10 08:15:00


백악관 기자들에 대한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의 엄격한 규칙인 코로나19 검사의무화가 11일(현지시간)부터 소멸하면서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촘촘히 짜여져 있던 방역의 그물망이 이제는 해체의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AP통신과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번의 변화의 일부로 앞으로 기자들은 백악관 행사 뿐 아니라 워싱턴 시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하는 다른 행사들을 취재할 때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는 의무가 이제는 사라지게 된다.

그런 규칙들은 대통령을 취재하는 기자단 가운데 순번으로 돌아가면서 풀기자로 취재하는 기자들에게도 적용되어왔다.

하지만 이제는 폐지되었고 백악관 측은 앞으로 기자들에게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해서도 더 이상 질문하지 않기로 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그러나 아직도 코로나19 검사 요구가 완전히 폐지된 것은 아니다.

바이든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타는 에어포스 투를 탑승하는 기자들은 여전히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고, 정부기관의 주요 책임자들과 직접 개별 인터뷰를 할 때에도 사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