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도 성폭행 등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가 또 성추행 혐의로 추가 피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출소 1주년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정명석(왼쪽)과 정조은. (대전지검 제공)
여신도 성폭행 등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가 또 성추행 혐의로 추가 피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초 여성 3명이 강제추행, 준강제추행 혐의로 정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들은 정씨가 한차례 수감생활을 마친 지난 2018년부터 2019년 사이 충남 금산 월명동 수련원에서 정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국인 여신도 3명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추가로 정씨를 고소했다. 경찰은 이 중 1명에 대한 정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정씨는 현재 해외 여신도 2명을 성폭행한 혐의에 더해 지난 2018년 월명동 수련원에서 다른 여신도의 허벅지를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대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