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제공) ⓒ 뉴스1
10일 오후 경기 연천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지진 2.2 지진은 울산이나 포항 등 강한 지진이 발생했던 지역과 비교하면 규모나 진도가 작지만 지난 5년내 이 지역에서 발생했던 지진 중 가장 강했다.
올해 연천 지진은 최근 5년 중 가장 잦은 편이다. 5월 초순에 연말까지 12번 지진이 발생했던 지난 2019년 기록을 뛰어 넘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연천 지진은 올해만 13번째 발생했다. 미소지진이 11회, 규모 2.0 이상 지진이 2번 등이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지역에서는 각각 12번, 4번, 4번, 8번 지진이 관측됐다.
전문가들은 내륙에서 규모가 작은 지진이 연이어 발생하는 것은 특이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수도권인 인천 강화에선 지난 1월9일 규모 3.7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이번 지진은 오후 1시29분에 경기 연천 북북동쪽 약 4㎞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의 발생 위치는 동경 127.09도, 북위 38.13도이며 발생 깊이는 5㎞다.
서울 등 그 밖의 전국에서는 계기진도 Ⅰ(1) 즉 대부분 사람들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