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개월 간 진행된 택배노조 우체국본부의 부분파업이 철회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날 우체국물류지원단과 택배노조 우체국본부가 파업 철회를 골자로 한 단체협약의 잠정합의하면서 가능했다. 노사가 파업에 따른 국민 불편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서로 양보해 입장 차를 줄이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택배노조는 소포우편물 배달을 정상화 했다.
우체국물류지원단과 택배노조 우체국본부는 지난달 24일부터 2주간 다섯 차례 집중 협의를 진행하며 협상을 벌여왔다. 쟁점이 됐던 전국 동일한 기준물량을 지역별 물량 편차를 고려해 현실화하는 것에 대해 공동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노동조합 측에서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