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를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멕시코 국립외교원 강연, 멕시코 청년 한류팬 만남 행사를 통해 멕시코 미래 청년 세대와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박 장관은 이날 멕시코 국립외교원에서 신입 외교관 등 멕시코 청년 외교관 100여 명을 초청하고 양국 문화의 매력과 상호 교류, 한인 멕시코 이민·멕시코의 한국전 참전, 수교 후 60년간 양국 관계 발전 현황 등을 소개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는 ‘글로벌 중추국가’ 구상 및 ‘인도-태평양 전략’을 바탕으로 국제사회 및 인태지역에 대한 기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양국이 민주주의·자유·인권 등의 공동 가치를 증진시키면서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과 더불어 국제무대에서 공조를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박 장관은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에서 멕시코 내 한류팬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간 작년 다양한 수교 60주년 기념행사로 서로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더욱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멕시코 청년들의 한류 공연을 관람하고, “멕시코인들의 따뜻한 정과 K-POP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흥이라는 정서가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는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