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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부부,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 특별음악회 참석

입력 | 2023-05-10 21:49:00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 특별음악회‘에 입장하고 있다. 2023.05.10.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취임 1주년을 맞은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음악회에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부부가 이날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 특별음악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청춘(靑春), 청와대의 봄’을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청와대 개방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실은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청와대를 국민 속에서 더욱 살아 움직이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는 국가유공자 유가족과 소방 및 경찰공무원 가족 1000여 명이 초청됐다. 대통령실은 “국민 일상의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기 위해 자신의 청춘을 바친 영웅들의 가치를 되새기고, 그 가정에 다시 청와대의 봄과 청춘의 희망을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 특별음악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2023.05.10.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관객석에는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 황도현 중사의 부친 황은태씨, 연평도 포격도발 전사자 고 서정우 하사의 모친 김오복씨, 한강 투신 실종자를 수색하다가 순직한 고 유재국 경위의 아내 이꽃님씨 등이 참석했다.

음악회에는 포레스텔라, 에일리, 10cm 등 대중 가수를 비롯해 퓨전국악 서도밴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단, 소방관 합창단, 어린이 합창단 등이 공연을 펼쳤다. 댄스와 대북 미디어 아트도 함께 선보였다.

한편 이번 음악회는 오는 20일 오후 6시 30분부터 90분간 녹화방송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