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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서 훔친 노트북 650만 원에 중고 판매한 10대

입력 | 2023-05-11 09:46:00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학교에서 훔친 노트북을 중고로 판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목포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10대 남학생 A 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A 군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목포시 한 고등학교 도서관 등에서 훔친 노트북 5대를 중고거래로 650만 원 상당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잃어버린 노트북이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노트북 구매를 원하는 것처럼 꾸며 A 군에게 접근했다. 접선 장소에서 만나 피해물품을 확인한 경찰은 현장에서 A 군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 군은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A 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