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11일 오전 4시 22분쯤 대구 서구 평리동의 4층짜리 빌라 3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연기가 올라온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차량 24대와 대원 73명을 투입, 약 16분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3층에 거주하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 빌라에 사는 주민 17명은 연기를 피해 건물 밖으로 대피했고, 이 가운데 5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