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출신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근황을 전했다.
페이지는 11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에 상의를 탈의한 채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디스포리아(Dysphoria·성별 불쾌감)는 여름에 특히 심했다. 레이어드 없이 티셔츠를 입어도 눈치가 보이고, 다른 옷을 겹쳐 입어도 땀이 나면 계속 아래를 보며 확인하고 티셔츠를 정리해야 했다”며 “지금은 햇빛을 그대로 쬐니 기분이 좋다. 내 몸에서 느끼는 기쁨,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고 덧붙였다.
페이지는 영화 ‘주노’ ‘인셉션’ ‘엑스맨: 최후의 전쟁’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