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탔던 ‘람보르기니 디아블로’가 중고차 매물 사이트에 나왔다.
11일 중고차 거래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람보르기니 디아블로 VT 6.0’이 매물로 올라와 있다. 최초 등록일은 지난 6일이다.
매물로 나온 이 차량은 2000년형으로,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친 후기형 모델이다. 5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했으며 이 모델의 대표 색상 ‘지알로 오리온 옐로’다. 매물 차량의 상태는 무사고 운행에 실주행 거리 1만2700㎞이다.
디아블로는 미우라, 쿤타치를 잇는 람보르기니의 플래그십 슈퍼카다. 1990년부터 2001년까지 2884대만 한정 제작된 미드십 엔진 차량으로 람보르기니 사상 최초로 사륜구동이 채택된 모델이다. 1991년 시판 당시 가격이 2억7000만원이었지만 단종 무렵엔 5억원까지 치솟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