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8)이 빠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연장 접전 끝에 졌다.
샌디에이고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3-4로 역전패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는 빠졌다. 대신 루그네드 오도어가 2루수에 위치했다.
경기의 승자는 9회까지 가려지지 못했고 10회초 연장 승부치기로 향했다.
먼저 공격을 한 샌디에이고는 무사 2루에서 트렌트 그리샴의 희생 플라이로 1사 3루를 만들었고 오스틴 놀라의 번트 타구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마무리 조쉬 헤이더가 10회말 무사 2루에서 도노반 소라노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3-3이 됐다.
이어 11회말에는 바뀐 투수 도밍고 타피아가 무사 1, 2루에서 알렉스 키릴로프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미네소타가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