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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대표 마무리 잰슨, 역대 7번째 통산 400세이브 금자탑

입력 | 2023-05-11 14:32:00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35·보스턴 레드삭스)이 개인 통산 400세이브 금자탑을 세웠다.

잰슨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3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에 5-2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399세이브를 기록 중이었던 잰슨은 세이브 한 개를 추가, 통산 40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지난 2010년 빅리그 데뷔 후 14시즌 만에 세운 대기록이다.

역대 MLB에서도 400세이브를 달성한 마무리 투수는 잰슨까지 7명 뿐이다.

잰슨 이전에 마리아노 리베라(652세이브), 트레버 호프만(601세이브), 리 스미스(478세이브),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437세이브), 존 프랑코(424세이브), 빌리 와그너(422세이브)가 개인 통산 400세이브를 넘겼다. 모두 한 시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들이다.

잰슨은 현역 선수 중 통산 최다 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크레이그 킴브렐이 현재 통산 397세이브로 잰슨을 바짝 쫓고 있다.

잰슨은 2010년부터 2021년까지 LA 다저스에 몸 담으며 350세이브를 거뒀다.

지난 시즌 애틀랜타로 이적해 41세이브를 추가한 잰슨은 올해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12경기 만에 9세이브를 적립하며 대기록을 작성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