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국제공항(HKIA)이 한국 여행객들에게 2만4000여장의 무료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비비안 청 홍콩공항관리국(AAHK) 최고운영책임자는 1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월드 오브 위너스’ 한국 캠페인 현장에서 “홍콩은 해외 여행객들에게 완전히 개방돼 있으며, 홍콩국제공항은 다시 한 번 전 세계의 방문객들을 환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또 “홍콩국제공항은 홍콩 방문객들에게 완벽한 여행의 시작을 제공할 수 있는 최신식 설비로 리모델링된 공항 터미널과 다양하고 새로운 서비스와 시설을 갖췄다”며 “캠페인을 통해 한국의 여행객들이 홍콩이 제공하는 모든 것들을 다시 발견하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홍콩의 네 개 국적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항공, 홍콩익스프레스항공, 홍콩항공, 그레이터베이항공이 분담해 홍콩행 무료 항공권을 지급한다. 서울과 제주, 부산에서 출발하는 이코노미 클래스 왕복 항공권이 증정된다. 무료 항공권 당첨자들은 홍콩에서의 숙박과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13일과 14일에는 서울 서초구 신세계 센트럴시티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홍콩 무료 항공권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와 홍콩 여행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팝업 체험존이 운영된다. 월드 오브 위너스 캠페인 오프닝 행사와 여성 아티스트 그룹 프라우드먼의 공연,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홍콩국제공항은 120개 이상의 취항 항공사가 전 세계 220여 곳 이상의 목적지로 여객을 연결하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 중 하나다. 국제 항공 허브로서 효율적인 육·해상 교통을 통해 중국의 광동-홍콩-마카오 해안지역(GBA)으로의 편리한 연결성을 제공한다.
홍콩공항관리국은 코로나19 종식 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공항 시설을 새롭게 정비하고 개선해왔다. 특히 홍콩국제공항에 설치된 200m 길이의 세계 최장 고가 보행로 ‘스카이 브리지’는 공항 주변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사진 촬영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