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아내의 민낯을 아직까지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손준호는 지난 10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소현씨가 아직 민낯을 오픈 안했다. 생리현상도 오픈 안 했다. 그런데 아들한테만 텄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들에게 네 앞에서 엄마가 방귀를 뀌냐고 물었다가 아내에게 제지당한 사연도 전했다. 이어 임신했거나 피곤해서 아내가 먼저 잠들었을 때 혹은 무의식 중에 방귀 뀌는 걸 듣긴 했지만 대외적으로 트지 않았다고 했다.
김국진이 “잠자기 30분 전 소등을 하냐?”라며 어떻게 민낯을 사수하는지 궁금해했다. 손준호가 “그런 식이다”라고 수궁하자, 김구라가 “조명을 어둡게 하고 (화장)지우고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거지”라고 추측했다. 손준호는 “아침엔 항상 먼저 일어나 있다. 밤에는 제가 잠들때까지 기다리는 편”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