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기구서 등재 권고… 9월 결정
1∼6세기 한반도 남부에 세력을 형성했던 가야의 고분군이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심사를 맡은 자문기구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가 가야고분군에 대해 ‘등재 권고’ 판정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9월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최종 등재 여부를 결정하지만 사실상 등재가 확실시된다.
등재 권고 대상에 오른 가야고분군은 △경북 고령 지산동고분군 △경남 김해 대성동고분군 △경남 함안 말이산고분군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경남 고성 송학동고분군 △경남 합천 옥전고분군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으로 모두 7곳이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