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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나는 경우가 1년 중 가장 많고,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018~2022년 발생한 화재, 재난 및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간 중 5월에 발생한 화재는 2433건으로 전체 화재 중 8.8%를 차지했다.
장소별로는 산업시설 중 작업장에서 65건의 화재가 발생해 4월보다 22.6%(12건) 증가했다. 의료·복지시설에서 발생한 화재의 경우 29건으로 4월보다 38.1%(8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올해 5월에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그에 따른 화재 발생 위험이 여전히 높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불법 쓰레기 소각 등의 행위를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월 중 안전사고 관련 119 출동은 총 7만3837건이었다.
날이 풀리는 5월은 동물 포획 건도 증가해 전월보다 940건이 증가한 3486건으로 연중 최다를 나타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