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술집을 돌며 수차례 손님을 폭행하고 기물을 파손해온 4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술집에서 수차례 손님들과 싸우고 난동을 부린 혐의(폭행·재물손괴)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11일 오후 8시께 동구 대인동 한 술집 앞 거리에서 만취 상태로 시비가 붙은 다른 술집 손님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된 A씨는 유치장 입감 과정에서 난동을 부려 경찰서 내 기물을 파손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누범 기간에 범죄를 저지르고 상습적으로 범행한 점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민생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