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권아솔 인스타그램 갈무리
스포츠계로 넓히면 선후배 사이일 수는 있지만, 야구계 선후배 사이도 아닌 권아솔의 저격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권아솔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나도 네가 참 안타깝다. 오재원. 십여 년 전에 홍영기 선수가 팬이라고 사진 한번 찍어 달라고 했는데 그렇게 똥 씹은 표정으로 선심 쓰듯 하는 네 행동을 보면서 나는 너랑 같은 행동은 안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종합격투기 선수 권아솔이 ‘코리안특급’ 박찬호를 공개 저격해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는 오재원 해설위원의 태도를 힐난했다/ 유튜브 채널 ‘덴 매거진’ 영상 갈무리
이어 “우리나라를 빛내고 코리안특급이라는 말을 만들어 낸 창시자이다. 하지만 그전에 전 국민이 새벽에 일어나 그분을 응원하고 그랬던 마음을, 그 감사함을 모르는 것 같다”고 본인 생각을 밝혔다.
그는 “한 번씩 나와 해설하면서 바보로 만든 선수가 한두 명이 아니다”며 “그것에 대한 책임을 져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해설을 할 때는 당연히 말이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아닌 걸 아니라고 얘기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진짜 아니지 않나”라고 작심 비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