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친환경 카헤일링 서비스 생태계 조성 카카오모빌리티 제안 헤일링 PBV 개발 추진 차량 데이터·소프트웨어 연동 특화 서비스 개발 물류·렌터카 등 사업 영역 다각화… 글로벌 진출 협력
기아는 지난 11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헤일링 전용 PBV 및 연계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과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김상대 eLCV비즈니스사업부장 전무,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안규진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 장성욱 미래이동연구소장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헤일링 서비스와 관련해 다양한 유형의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이동 솔루션을 개발하고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친환경 카헤일링 표준모델 수립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협업 확대를 통해 국내 헤일링 시장 전동화 및 맞춤화 트렌드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PBV 넘버원(No.1)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에서 혁신을 도모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