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가능성을 지닌 게임사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경기게임오디션’의 최종 오디션 행사가 12일 플레이엑스포 B2B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경기게임오디션은 경기도가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는 행사로, 올해는 지원 자격을 전국으로 확대했으며, 수도권 최대 규모 게임쇼인 ‘플레이엑스포’와의 연계를 통해 더욱 규모를 키웠다.
경기게임오디션 단체 사진
경기게임오디션 TOP 10에 오른 게임들
TOP10에 선정된 게임들은 아티팩트의 ‘무한루프의 검객 듀드’, 카셀게임즈가 개발한 ‘래토피아’, 뉴코어에서 개발한 ‘데블 위딘 삿갓’, 펌킨이엔엠의 ‘원더랜드 퀸즈커스’, 도롱드래곤이 개발한 ‘도롱뇽이 스노보드를?’, 엠피게임즈의 ‘아리엘 모험기’, 블랙해머의 ‘헌터라이프’, 믹스포션의 ‘별의 여행자 라라’, 모쿰의 ‘이세계 미장원 한올한올’, 빅픽셀의 ‘코인소드’로, 방치형, 횡스크롤 액션, 타이쿤, 샌드박스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선보인 것, 그리고 바로 출시를 해도 될 정도로 완성도를 보이고 있는 것에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번에 출품된 게임들은 올해 하반기, 늦어도 2024년 상반기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경기게임오디션에서 '데블 위딘 삿갓'으로 1위 차지한 뉴코어
2위는 ‘무한루프의 검객 듀드를 개발한 아티팩트’, ‘래토피아’를 개발한 카셀게임즈가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두 팀에는 각각 상금 3000만 원이 지급됐다.
3위는 ‘이세계 미장원 한올한올’을 선보인 모쿰, 그리고 ‘원더랜드 퀸즈커스’를 개발한 펌킨이엔엠이 선정됐다. 3위를 차지한 두 회사에는 각각 2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심사를 진행하는 심사위원들
TOP10 게임으로 선정된 블랙해머, 엠피게임즈, 믹스포션, 빅픽셀, 도롱드래곤에는 상금 1000만원이 지급됐다. 모든 수상팀에게는 아카마이 CDN 서비스, AWS 클라우드 크레딧, NHN 게임베이스 크레딧, 원스토어 마케팅 지원 등 협력사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도 지원된다.
경기게임오디션 현장
이번 경기게임오디션의 주인공이 된 뉴코어는 “6월에 데모 공개를 앞두고 이런 좋은 상을 받게 돼서 매우 기쁘다. 좋은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는 14일까지 운영되는 플레이엑스포 B2C부스에는 경기게임오디션 단독 부스가 마련돼, 올해 TOP10에 선정된 게임들과 이전 수상작 5종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김남규 기자 rain@gamedong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