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관련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2.17/뉴스1
법원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부장판사는 12일 범죄수익은닉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한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김씨는 2021년 11월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로 구속된 뒤 지난해 10월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됐으나 범죄수익 은닉 혐의로 지난 2월 재구속됐고, 지난 3월31일 보석을 청구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 4일 김 부장판사에게 보석 불허 의견서를 제출하며 “유동규를 회유하는 등 증거인멸 우려가 높으므로 신병이 확보된 상태에서 증거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