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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인스타 이어 유튜브 시작…반나절만 구독자 2만 명 육박

입력 | 2023-05-13 09:05:00

조국 전 장관 딸 조민 씨. 유튜브 채널 쪼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조 씨는 지난 12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minchobae)에 ‘유튜브 세계 첫 발걸음. 두둥. 내딛어봅니다(내디뎌봅니다). 쪼민의 영상일기’라는 제목으로 40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을 올렸다.

공개된 게시물 속 조 씨는 스튜디오로 보이는 장소에서 카메라를 바라본 채 “안녕하세요 조민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그는 “저 오겹살 좋아하고 닭발 좋아하고 껍데기도 좋아한다”며 즐겨먹는 음식을 밝히기도 했다. 조 씨는 이어 카페를 가고 거리를 걷는 등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며 앞으로 유튜브 운영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영상 일기 같은 것을 남기면 나중에 봤을 때 좋지 않을까? 진짜 소소하게 내가 행복하게 느끼는 콘텐츠를 하고 싶다”고 했다.

조 씨가 대외 활동을 늘려가자 일각에서는 그의 총선 출마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조 씨는 이에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정치 입문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다. 이런 기사가 반복해서 나는 것에 피로감을 느낀다”고 반박했다.

그는 “응급의학과 의사로 살고 싶은 꿈을 버리지 않고 의료봉사를 하고 있으며, 재판이 끝나기 전에는 제 나름의 새로운 시도들을 하며 적극적인 삶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조국 전 장관은 지난 4일 자신의 북콘서트에서 딸의 근황에 대해 “의사면허는 유지되고 있다”며 “무보수로 의사가 부족한 조용한 시골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 씨의 유튜브는 첫 게시물이 올라온 지 11시간 만에 구독자 1만 5000명을 넘어섰다. 해당 영상의 게시물은 13일 오전 9시 기준 조회수 약 8만 6000회를 기록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