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홍대 술집에서 술에 취해 외국인 손님을 때린 20대 주한미군이 붙잡혔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폭행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주한미군 남성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서울 마포구 홍대의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시비가 붙었다가 이를 말리던 다른 외국인 손님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주한미군 지위 협정(SOFA)에 따라 A씨 신병은 미 헌병대로 인계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일정을 잡아 미국 정부 대표 입회 하에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