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17일 오전 7시부터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2000원 징수를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정책 효과 등을 점검하기 위해 3월17일부터 5월16일까지 약 2개월간 단계별로 통행료 면제를 실시한 바 있다.
혼잡통행료 징수 시간은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무료다. 징수 대상 차량은 운전자 포함 2인 이하가 탑승한 10인승 이하 승용차 또는 승합차다.
이창석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혼잡통행료 양방향 징수가 다시 재개되는 만큼,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민 안내를 실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적극적인 교통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