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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내일부터 4일간 울산에서 열려

입력 | 2023-05-15 03:00:00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울산에서 열린다.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은 이곳에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린다.

대회는 울산종합운동장 등 65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대회 기간 17개 시도 학생 선수단과 임원 등 2만2000여 명이 울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장애학생체육대회와 소년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안전에 만전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민 자원봉사자 1200여 명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시는 선수단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전세버스와 택시 등 628대의 이동 수단도 지원한다.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장애인 콜택시 수송 지원과 비상근무도 실시한다.

특히 울산시는 체전 기간에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 울산시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등 지역 대표 축제와 전시를 함께 개최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로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해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체전을 국민 모두의 축제이자 울산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