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5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7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7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7140명, 해외유입 38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141만5280명을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14일) 1만7430명보다 1만225명(58.7%) 감소했다. 1주일 전(8일) 8164명보다는 986명(12%) 줄었다.
월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4월 10일 이후 5주일 만에 전주 대비 감소세로 전환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8528명으로 3월 26일부터 51일째 1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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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신고된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3만4610명을 기록했다. 주간 일평균 사망자 수는 10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1%다.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47%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코로나19 지정병상을 축소한 채 운영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1일 코로나19 비상사태를 끝내고 일상으로의 완전한 회복을 알리는 ‘엔데믹’(풍토병화)을 선언했다.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020년 1월20일 이후 약 3년 4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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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하고, 입국 후 PCR(유전자증폭) 검사 권고를 해제한다”며 “입실 병실이 있는 병원 이외 모든 장소에서의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말했다. 이 방역 정책은 오는 6월부터 적용한다.
방역당국은 아직 코로나19 예방백신 기초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경우를 대비해 동절기 추가접종 인프라를 유지하고 있다. 미접종자는 전국 접종유지기관에서 예방백신을 맞을 수 있다.
현재 운영하는 전국 접종유지기관은 5000여 곳이다. 네이버나 카카오 등을 통해 가까운 접종 유지기관을 확인하고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동절기 이후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올해 10월부터 연 1회 정기 접종 방식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