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14일) 때린 시즌 4호 홈런의 기세를 잇지 못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1로 떨어졌다.
선두타자로 나선 5회 두 번째 타석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다저스 선발 토니 곤솔린과 끈질긴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김하성은 11구째가 바깥쪽으로 들어오자 ‘볼넷’을 확신했다. 그러나 1루로 나아가려던 김하성과 달리 심판은 삼진을 선언했다.
김하성은 자리에서 펄쩍 뛸 만큼 아쉬움을 드러냈다.
답답함을 만회할 시원한 한 망은 마지막까지 나오지 않았다. 김하성은 7회 2사 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김하성의 침묵 속에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 0-4로 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