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가 올해 사모에 이어 공모로 최대 2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A마이너스(―)의 신용등급을 지닌 호텔롯데는 2년물과 3년물로 12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열어뒀다. 금리밴드와 수요예측일은 현재 협의 중이며, 다음달 8일 발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표주관사는 곧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호텔롯데는 공모와 사모를 가리지 않고, 회사채로 활발히 자금을 조달 중이다. 호텔롯데는 올해 1월 공모로 3000억 원, 2월 사모로 1000억 원의 회사채로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호텔롯데는 이달 26일 2800억 원, 다음달 8일 800억 원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