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 청계천광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사진공동취재단
이명박 전 대통령이 15일 서울 청계천을 옛 참모들과 산책하고 있다. 청계천 복원사업은 이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시절 대표적인 치적 중 하나로 꼽힌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명박 전 대통령이 15일 서울 청계천 광통교에서 ‘청계천을 사랑하는 모임(청사모)’ 회원들과 교각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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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 청계천 광교 앞을 지나며 측근들과 대화하며 산책하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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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 청계천 광교 앞 돌다리를 건너다 민물고기를 보며 손짓하고 있다. 이날은 서울시장 재임 당시 청계천 복원사업에 함께 했던 서울시 공무원 모임 ‘청계천을 사랑하는 모임(청사모)’ 회원과 MB정부 인사 등이 함께 청계천 산책로를 걸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이명박 전 대통령이 15일 청계천을 찾았다. 지난해 12월 28일 사면 이후 세 번째 공개 행사에 모습을 보인 것이다. 서울시장 재임 당시 청계천 복원사업에 함께했던 서울시 공무원 모임인 ‘청계천을 사랑하는 모임(청사모)’이 주관하는 청계천 걷기 행사로써 청사모 회장인 장석효 전 서울시 부시장이 초청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이(친이명박)계 좌장인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송정호 청계재단 이사장, 하금열·정정길 전 비서실장, 류우익 전 통일부 장관이 참석했으며, 현역의원 중에서는 MB정부 당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 MB정부 당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정하 의원, 이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공보특보를 지낸 조해진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미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잘하고 있다. 평가는 공정하게 해야 한다”고도 했다. 최근 정국에 대해서는 “어려울 때니까 힘을 좀 모아줘야 한다. 대통령이 일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면 이후 천안함 묘역 참배를 하고,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주연의 연극 ‘파우스트’ 관람을 한 이 전 대통령은 청계천에 이어 4대강도 방문하겠다며 “우기(장마) 전에 가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