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하면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을 다시 백악관으로 데려오겠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미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마이애미에서 열린 ‘깨어난 미국(ReAwaken America)’ 집회에서 전화연결로 “플린 장군은 대단한 장군이다. 그는 대단한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는 리더이고, 나는 당신이 부와 건강을 유지하길 바라고, 멋진 삶을 살기를 바란다”며“우리는 당신을 다시 데려올 것이기 때문에 당신은 그저 건강하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플린은 극우단체 큐어넌에 연계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사기 주장에 동조해 논란을 일으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린이 기소되자 “그의 행동은 합법적이며 (러시아와의) 공모는 없었다”고 두둔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퇴임을 앞두고 플린을 사면했다.
2020년 대션에서 재선에 실패한 트럼프는 2024년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