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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남기고 사망한 트로트 가수, 해수였다…향년 29세

입력 | 2023-05-15 17:45:00

인스타그램 갈무리


최근 세상을 떠난 트로트 신인 가수는 해수(29·본명 김아라)로 밝혀졌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해수는 지난 12일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해수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돼 경찰은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1993년생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판소리를 전공한 해수는 지난 2019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 판소리를 기반으로 한 트로트 곡으로 활동해왔다.

올해 초 지상파 음악 경연 프로그램인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실력을 입증해 주목 받았으며, 이후에도 활발하게 활동해왔으나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했다.

특히 사망 전날까지도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는 등 팬들과 활발히 소통했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 해수의 인스타그램 댓글창은 폐쇄된 상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