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구 북구 롯데백화점 대구점 5층 특설 무대에서 대경대 모델들이 패션쇼를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제공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13일 ‘제1회 대구 경북지역 대학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지역 10여 개 대학, 26개 학과 대학생 약 300명이 참가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열린 행사는 대학생들이 직접 구성한 공연과 전시뿐만 아니라 백화점 고객들과 함께 즐기는 체험 이벤트와 창업 아이템 소개 등으로 펼쳐졌다. 첫 무대는 오후 3시 백화점 5층 특설 무대에서 경북대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의류 패션 관련 학과 학생들이 준비한 패션쇼로 진행됐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약 40점의 의류 작품을 대경대 모델학과 학생들이 입고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모델들의 메이크업은 대구대와 수성대 패션뷰티학과 학생들이 맡았다.
경북대 의류학과 4학년 공원주 씨(22)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입학 이후 패션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없었는데, 백화점 측에서 이 같은 좋은 무대를 만들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