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채한도 재협상을 앞두고 뉴욕 증시가 1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98포인트(0.14%) 오른 3만334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2포인트(0.3%) 오른 4136.2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0.47포인트(0.66%) 상승한 1만2365.21에 거래를 마쳤다.
부채협상이 뭍밑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주말 인터뷰에서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을 둘러싼 대립이 심각하다면서도 결국엔 채무불이행(디폴트)을 피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희망적이다. 협상이 활발하게 진행된다고 생각하고, 그들이 일부 합의 영역을 찾았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부정적인 주장도 존재한다.
글로발트 인베스트먼트의 수석 매니저 키스 뷰캐넌은 “매일이 지나가고, (협상이) 연기될 때마다 시장이 진정으로 견인력을 얻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에도 관심이 쏠렸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올해 경기 침체가 있더라도 적어도 올해 금리 인하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발표된 제조업 지표는 큰폭 하락했다. 5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전월 대비 42.6포인트 떨어진 -31.8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치와 추정치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는 유럽연합(EU) 당국이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인수를 승인했다는 소식에 0.16% 상승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