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2월9일 조선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을 맞아 진행한 열병식에 참석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평양 노동신문
NK뉴스는 이날 미국의 상업위성인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 12일 이후 미림비행장의 열병식 훈련장에 병력 수송용 트럭 수백 대가 주차된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NK뉴스는 그간 북한의 열병식 개최 7~10주 전부터 이같은 차량이 포착됐다면서 북한이 오는 7월27일 ‘전승절’(정전협정체결일) 70주년을 계기로 열병식을 개최할 것으로 예상했다.
VOA는 다만 공터에 여전히 빈자리가 많고 훈련장 중심부에 병력이 도열한 모습이 보이지 않아 현재 열병식 준비 초기 시점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미림비행장 이외에 평양 내에서도 전승절 행사 준비 동향으로 보이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북한은 한국전쟁에서 자신들이 승리했다고 주장하며 정전협정체결일을 ‘전승절’(조국해방전쟁 승리의 날)이라 부르며 기념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