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대로라면 당초 예상대로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로스 애킨스 토론토 단장은 16일(한국시간) ‘스포츠넷’ 등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재활 상황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토론토 구단의 훈련 시설인 플레이어 디벨로먼트 컴플렉스(PDC)에서 팀 동료 채드 그린과 함께 재활을 진행하고 있다. 그린 역시 지난해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애킨스 단장은 “류현진과 그린 모두 다음달에는 타자를 상대하게 될 것이며, 실전에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6월부터 타자를 상대한다면 예상대로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2020년 시즌에 앞서 토론토와 4년 총액 8000만달러의 FA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올 시즌이 계약 마지막 해다. 그는 지난 3시즌 동안 토론토에서 49경기에 등판해 21승12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