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 만족’ 남도로 오세요]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바라본 시내 풍경. 옛 전남도청 분수대와 전일빌딩245 건물이 보인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의 옛 도심인 동구가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역사, 문화자원, 관광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동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권역인 옛 전남도청 분수대를 중심으로 한 5·18민주광장을 빛의 분수대로 꾸몄다. 문화전당 일대는 옛날 광주읍성을 상징하는 빛의 읍성, 빛의 거리로 조성한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무등산은 연간 6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지역 대표 관광자원이다. 무등산 권역은 춘설헌, 춘설차밭, 오방수련원, 의재미술관 등 역사 문화자원이 산재돼 있다. 동구는 무등산 권역을 자연, 유산, 사람이 결합된 광주 정신문화 여행 명소로 만들 방침이다. 6월 증심사 일대에서 무등산 인문 축제 ‘인문 For:rest’를 개최한다. 무등산 테마 애니메이션 제작, 인문 관광 활성화 기반 조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동구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 자원을 즐길 수 있는 ‘서울 출발, 광주 동구 광역시티투어’와 ‘광주 동구-대구 달빛시티투어’도 반응이 좋다. 광주와 대구의 문화관광 교류를 위한 달빛시티투어는 12월까지 매달 첫 번째 토요일 운영된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동구는 미술관, 박물관이 즐비한 문화 도시”라며 “누구나 쉬고, 머물고, 즐기는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라는 점을 널리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