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전투기 KF-21 시제 4호기. 사진공동취재단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양산 계약이 내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방위사업청은 KF-21이 내년도 최초 양산 착수를 위한 주요 절차인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정은 항공기나 함정과 같이 개발에서 최초 생산에 이르기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 무기체계의 신속한 전력화를 위해 연구개발 중에 양산을 추진하기 위한 절차로 소형무장헬기(LAH), 초음속 고등 훈련기(T-50) 개발 시에도 적용된 바 있다.
5~8월에 양산사업 타당성 조사를 거쳐 12월에 양산 계획을 승인하면, 내년부터 최초 양산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방사청은 보고 있다.
최초 전력화 시점은 2026년 후반기로 예정돼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