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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클린스만호, 6월 A매치 부산·대전서 붙는다

입력 | 2023-05-16 16:29:00


6월 축구 국가대표 A매치가 부산과 대전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16일과 20일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연전을 각각 부산과 대전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다음달 16일 페루전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같은 달 20일 엘살바도르전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모두 오후 8시에 시작한다.

부산에서 A매치가 열리는 2019년 12월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한국은 3전 전승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부임 후 1무1패를 기록 중인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부산에서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흥미롭다.

대전에선 지난해 6월 칠레전 이후 1년 만에 A매치가 열린다. 손흥민(토트넘)의 100번째 A매치로 치러진 당시 경기에서 한국은 황희찬(울버햄튼)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프리킥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페루와 역대 전적에서 2전 1무1패를 기록했다. 1971년 원정 친선경기에서 0-4로 졌고, 10년 전인 2013년 8월 수원에선 0-0으로 비겼다. 북중미의 엘살바도르와는 처음 대결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