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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세 美 ‘살림의 여왕’, 수영복 표지 모델 됐다

입력 | 2023-05-17 03:00:00

역대 SI 수영복 모델 중 최고령
“새로운 도전에 영감 주기 바란다”




올해 81세인 미국 ‘살림의 여왕’ 마사 스튜어트가 미국의 유명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수영복 표지 모델이 됐다.

15일(현지 시간) 스튜어트는 자신의 트위터에 수영복 차림으로 촬영한 SI 특집호 표지를 올리며 “이 표지가 여러분이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I에 따르면 스튜어트는 역대 SI 수영복 모델 중 최고령자로 ‘2023 수영복 특집호’ 표지 4종 중 1개를 장식했다.

스튜어트는 1980년대 요리사로서 성공한 뒤 요리와 살림 관련 조언 등을 담은 잡지 ‘마사 스튜어트 리빙’을 펴내며 ‘살림의 달인’이란 별명을 얻었다. 1999년엔 생활용품 관련 출판, 마케팅 등의 사업을 아우르는 ‘마사 스튜어트 리빙 옴니미디어’를 설립하기도 했다.

스튜어트는 지금까지 99권의 책을 냈으며 현재 ‘마사 가든’ ‘마사 쿡스’ 등의 프로그램과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튜어트는 뉴욕타임스(NYT)에 “이번 표지 촬영을 위해 두 달간 준비했다”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다면 관습에 굴복하지 않고 수영복 촬영 같은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