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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튀기고 커피도 내린다…그늘집 위협할 ‘로봇팀’ 골프장 출격

입력 | 2023-05-17 09:41:00

로키 푸드 타운(두산로보틱스 제공).


두산로보틱스의 F&B(식음료) 협동로봇이 골프대회 갤러리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춘천에 총출동한다.

두산로보틱스는 17~ 21일 강원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기간 동안 갤러리플라자에 ‘두산로보틱스 로키(ROKEY) 푸드타운’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로키는 두산로보틱스의 모든 협동로봇을 지칭하는 마스코트다.

로키 푸드타운에 선보이는 F&B 협동로봇 솔루션은 △롸버트-E(치킨) △누들로봇(쌀국수·우동 등) △아리스(아이스크림) △닥터프레소(커피) △BB 비어 박스(생맥주) 등이다.

롸버트-E는 뼈 있는 치킨 약 9분 30초, 순살 치킨은 6분이면 조리 가능하다. 감자튀김·떡·핫도그 등 다양한 튀김도 만든다.

누들로봇은 우동·쌀국수 등 10여종 이상의 면요리를 시간당 최대 40~50그릇 만들 수 있다. 아리스는 10개 이상의 맛과 세 가지 모양의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낸다.

닥터프레소는 아메리카노를 45초만에 내놓는 스피드와 함께 ‘라떼아트’도 가능할 정도의 기술을 갖췄다. BB 비어 박스는 43초면 14온스컵 생맥주를 따라주고, 거품 비율도 일정하게 유지해 최적의 맛을 제공한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두산로보틱스의 모든 F&B 협동로봇 솔루션들을 한 자리에서 동시에 경험해 볼 수 있는 아주 드문 기회”라면서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면서 최신 협동로봇의 다양한 솔루션과 유용성도 체험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